17일부터 전국이 장마의 영향에 들면서 대구경북은 18일까지 최대 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17일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이 장마권에 들겠고 17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17, 18일 이틀간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내륙지방은 30~80㎜, 경북 북부내륙과 동해안은 30~70㎜의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치겠다"고 밝혔다.
비로 인해 낮 최고기온도 지난주보다 6~8℃ 정도 떨어져 17일 대구가 22℃, 포항 20℃, 구미 24℃ 등 경북이 20~24℃를 기록, 전반적으로 쌀쌀할 전망이다.
이번 비는 18일 밤까지 이어진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주말인 21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장마는 남부지방의 경우 지난해보다 4일, 평년(지난 30년간 평균)보다 5, 6일 빠르게 찾아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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