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만에 시속 100km" 토요타 하이브리드 세단 시승회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서킷에서 렉서스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세단인 'GS450h' 출시를 기념한 시승회를 가졌다. 모현철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서킷에서 렉서스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세단인 'GS450h' 출시를 기념한 시승회를 가졌다.

GS450h는 렉서스의 GS모델에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접목시켜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스포츠세단이다. 특히 GS450h는 RX400h와 LS600hL에 이어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기존 GS350에 장착된 V6, D-4S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GS450h는 V8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출력 344마력의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5.6초에 불과하다.

연비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개선해 12.7km/ℓ의 1등급 연비와 엄격한 북미의 환경기준인 SULEV 인증을 획득해 주행성능과 친환경성능을 인정받았다.

이날 시승회에는 GS450h의 개발을 총괄한 카나모리 요시히코 토요타자동차 수석 엔지니어가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에 대해 소개했으며, GS450h를 비롯해 상위 모델인 LS600hL와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인 RX400h 등 렉서스의 모든 하이브리드카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시승회도 열렸다.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는 "GS450h 출시로 한국에서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공식판매는 24일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