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는 12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 명단에 포함시킨 데 대해 "객관성과 사실성이 결여된 역사왜곡"이라고 주장하면서 친일인명사전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10일 두 기관에 서한을 보내 ▷박 전 대통령의 친일주장은 객관성과 사실성이 결여됐고 ▷박 전 대통령의 이력서에 친일기록이 없으며 ▷한일수교를 둘러싼 친일론은 모함과 오해라고 주장했다.
기념사업회는 "박 전 대통령이 만주군관학교와 일본 육사를 거쳐 만주군에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근거로 친일 주장을 하는 것은 역사왜곡"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근무한 만주군은 일본군과는 법적으로 다르며 복무기간도 겨우 1년4개월로 소대장도 못한 채 육군소위로 해방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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