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공인시험 인정기관 선정

입력 2008-06-11 09:34:23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박노욱)은 최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섬유관련 38개 항목에 대해 공인시험항목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분율, 인열강도, 유리포름알데히드 함량, 땀·일광 복합 견뢰도 등에 대해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의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행이 가능해졌다.

해외 바이어가 섬개연을 신용장(L/C)에 지정하는 공인시험 뿐만 아니라 바이어가 인정하는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행이 가능해져 지역 수출업체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섬개연은 또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의 공신력 유지를 위해 노후 시험장비를 폐기하고 드라이클리닝시험기, 균제도시험기, 방염설비 등 최신설비를 추가로 도입한데 이어 국제규격에 맞는 산업용 열응력시험기 등 첨단 고기능성 분석장비를 곧 도입할 계획이다.

장병욱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시험분석팀장은 "공인시험수수료가 싸고 처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역 섬유업계가 많이 이용해달라"면서 "지역 섬유업계의 생산제품에 대한 품질검사와 조달청 등 정부인정 검사를 대행하기 위한 국제공인 검사기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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