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지역 주민과 함께 해야 가치…대구시 축제로 승화 바람"

입력 2008-06-09 07:22:20

영남이공대 권기홍 산학협력처장

"학교와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장이 되기 위해 이번 산학 엑스포를 기획했는데, 참여한 사람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남이공대 권기홍(사진) 산학협력처장은 앞으로의 대학은 지역 주민과 함께해야만 존재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올해 3회째를 맞은 영남이공대 산학 엑스포를 기존의 산·학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아우르는 하나의 지역축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짜냈다.

"학생들의 실무교육 및 취업 기회와 기업체의 우수인재 발굴은 물론 지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고심을 많이 했어요. 그러던 차에 남구청과 남구보건소·남구생체협 등 지역 관변단체와 손을 잡게 됐지요."

권 처장은 앞으로도 산학 엑스포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이다. "앞으로는 범위를 남구에서 벗어나 대구시 전체로 확대하고 싶습니다. 또 이틀 동안만 행사를 열다 보니 질적으로 조금 미흡하다는 의견들이 많아 행사 일정을 1주일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지요."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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