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허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

입력 2008-06-03 07:23:59

친환경 한약재로 '스타기업'우뚝

(주)옴니허브(대표 허담)가 생물·바이오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해의 '대구 스타기업'에 선정되고 최근 가진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옴니허브는 국내 한약재 판매시장 점유율 30%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약 및 생약 전문업체다. 한약재를 기본으로 친환경한방식품 및 한방화장품, 친환경 한방차 등을 생산·공급하는 생활한방문화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129억원.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는 박하, 귤피, 오미자, 모과, 당위 등을 재료로 한 한방차세트 '옴니허브 티클래스'로 대상을 수상했다.

옴니허브(www.omniherb.com)는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와 약초를 뜻하는 허브(herb)를 합성한 것으로 좋은 한약재를 쓰려는 한의사들이 주축이 돼 원재료의 산지 및 재배방법, 건조, 가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1995년 '고정제(古鼎齊)'라는 사설연구소로부터 시작해 산지, 재배, 가공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한약재의 규격화와 과학화를 목표로 2002년 설립됐다.

옴니허브는 전국 1천300여곳의 한의원, 한방병원 및 한방관련 기관에 한약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 두곳에 자체연구소를 설립하고 중국 전역에 약재기지 및 특산도지약재를 검증, 관리하고 있다.

한약재 판매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등록업체가 말해주듯 옴니허브의 연구개발능력과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옴니허브는 2003년 지식경제부 지역특화기술개발사업 선정, 2004년 국제표준화(ISO) 품질경영 및 환경경영인증(9001, 14001)을 받았고 2005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또 오미자차 제조방법, 유기농감귤을 이용한 진피차의 제조방법, 한약재용 법제장치 등 많은 특허도 갖고 있다.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옴니허브는 계약재배와 원산지 증명원 등 다양한 장치를 두고 있다. 특히 옴니허브 협력농장인 전국 각지에 청정재배지를 두고 친환경으로 인증받은 무농약, 유기농, 우수농산물관리제도(CAP)를 통해 재배된 원재료들을 자체실험 및 외부의뢰를 통해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다.

제품화 및 연구개발 과정에서도 일반 회사들이 따라 오기 힘들 정도로 우수 연구인력과 첨단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건조기, 회전식감압농축기, 항온배양기 등 전처리과정을 거쳐 원자흡광분광기, 수은자동분석기, 전위차 측정기 등 첨단 분석기기를 통해 제품의 질을 높이고 검증한다.

옴니허브 허담 대표는 "스타기업 선정, 관광공모전 대상 등 잇따라 큰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의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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