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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두꺼비 3마리가 한발 한발 힘겹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대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자란 두꺼비 새끼들입니다. 몸길이 약 1cm 정도로 자란 이들은 비가 내리는 날을 틈타 인근 불광사 법당을 가로질러 엄마가 올라간 욱수골 산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망월지는 두꺼비들이 집단적으로 알을 낳고 부화하는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입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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