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만학도 박재숙(46·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씨가 29일 후학을 위해 써 달라며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
박씨는 "4년간 늦깎이 공부를 하며 힘든 일도 많았는데 오히려 젊은 학생들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을 받았고 알찬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미래의 주역이 될 후배들을 위해 도와야한다는 생각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는 박씨가 기부한 발전기금을 장학금 및 교육설비 등 후학양성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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