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식시장이 왔다갔다하고 있다. 때문에 종목 선택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선택'이 어려워진 이 시기, '배당주'가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는 중이다. 다음달 배당종목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특히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들은 주가가 오르는 사례가 많아 배당이익을 챙기는 것은 물론,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까지 볼 수 있다.
우선 12월 결산법인 중 중간배당을 하는 종목들을 봐야한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 것. S-Oil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 한국쉘석유, 하나투어, POSCO 등이 매년 배당액을 늘리고 있는 종목.
S-Oil은 3년 연속 중간배당을 했고 지난해에는 배당액을 268.88% 올린 8천300원을 줬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액이 지급된다면 주당 가격 기준으로 10%가 넘는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한국쉘석유도 지난해 중간배당액을 100% 올렸다.
6월 결산법인도 눈여겨봐야한다. 6월 결산법인은 숫자가 적지만 배당수익률은 괜찮다. 서울상호저축은행은 2005년과 2006년 주당 750원을 배당했다. 지난해에는 다소 줄어든 650원을 배당했지만 지난해를 감안한다면 예상배당수익률이 7.5%에 이른다.
지난 3년간 매년 배당액을 늘리고 있는 솔로몬상호저축은행과 남영L&F 등도 관심을 끈다. 솔로몬상호저축은행의 지난해 배당금은 300원, 남영L&F는 1천원이었고 예상배당수익률은 3.3%, 2.1%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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