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혁신법무담당관실이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노하우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강의하는 내부강사제를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개성이 강한 구성원들이 소통강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로도 보인다.
시 혁신법무담당관실은 30일부터 연말까지 매달 넷째 금요일 저녁에 부서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업무 관련 노하우는 물론 개인적인 일상체험을 통해 터득한 지식 등을 주제로 같은 직원을 상대로 강의를 하고 토론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강의 주제는 '주식 세계의 빛과 그림자', '영어공부 이렇게 정복했다', '자녀와의 대화 기술', '지방 공무원이 알아야 할 지식', '창의적 경영과 리더십' 등 다양하다.
혁신법무담당관실은 성과가 좋을 경우 시청 내 모든 부서와 간부회의 등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부강사제는 조직 내부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업무 관련 노하우 등 각종 정보를 전파함으로써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고 자연스럽게 상호학습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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