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쿵더쿵." 26일 영천 신녕면 신녕노인병원에는 무량수 자원봉사단(단장 혜해스님)의 흥겨운 사물놀이가 펼쳐졌다. 무량수봉사단은 이날 제2기 경상북도 뚝심이 자원봉사단의 릴레이 활동계획이 참가했다.
이날 노인들은 무량수봉사단이 준비한 떡과 다과를 먹고, 목욕봉사와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구승회 신녕노인병원 이사장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많이 가질수록 치료효과가 크다"며 "무량수봉사단은 뚝심이 봉사활동 이전에도 매번 우리 병원을 방문, 노인들을 위문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무량수봉사단은 은해사 부설 불교교양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됐으며, 최근 자원봉사자가 늘어 5개조로 봉사반을 편성했으며, 매주 화요일 영천 신녕노인병원을 방문, 목욕봉사와 환경정화활동, 위문공연 등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장인 혜해 스님은 "노인들이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다"면서 "매월 1회씩 신명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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