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옷 사러 아울렛 간다"

입력 2008-05-22 07:20:02

유명 브랜드 의류 및 패션잡화를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아울렛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다른 유통업체들이 불황으로 비명을 지르는 데 반해 지역 아울렛들은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 대구 아울렛시장의 한해 매출액이 3천억원을 훌쩍 넘어 백화점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하는 추세다. 장사가 잘 되다보니 아울렛 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실제 가시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아울렛이 성공한 비결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 변화를 잘 읽은 데 있다. 브랜드에 '목숨을 거는'젊은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싼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업태와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불황 속에서 오히려 기세를 떨치고 있는 아울렛시장을 들여다봤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사진 정재호기자 new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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