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포항시 '포항 여성지도자 한마음대회' 개최

입력 2008-05-16 09:25:24

▲ 포항 여성 지도자 한마음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포항시가 추진중인 장학금 모금을 위해 쌀모으기를 하고 있다.
▲ 포항 여성 지도자 한마음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포항시가 추진중인 장학금 모금을 위해 쌀모으기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와 포항시는 15일 낮 12시 포항체육관에서 '포항 여성지도자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농촌사랑! 포항사랑!'을 내건 이번 행사는 농협 포항시지부와 지역 농협이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형식으로 이병석 국회의원과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포항시연합회, 농가주부모임 포항시연합회 회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열렸다.

참가자들은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와 희망 메시지 보드, 풍물 및 국악예술단 공연으로 흥을 돋웠으며, 글로벌인재육성을 위한 포항시 300억원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나누美 기부米 사랑의 쌀' 장학기금 6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또 농협 포항시지부가 농촌사랑운동에 공로가 많은 우수기관 단체인 해병1사단, 한국은행포항본부, ㈜포스텍 나누미 봉사단, 현대자동차포항서비스센터에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농촌사랑 포항사랑 실천 결의문 낭독, 결혼이주여성 친정가족 맺기 결연식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권중동 농협 포항시지부장은 "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농협의 여성조직이 참여해 농촌사랑운동을 통한 능동적인 포항사랑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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