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돋보기] 대구시 '의료산업 허브' 연구중

입력 2008-05-16 07:40:15

TBC 18일 창사특집 다큐

TBC가 창사 13주년 특집으로 해외 건강산업의 실태를 알아보고 대구 건강산업 가능성을 점검하는 '대구, 의료허브를 꿈꾼다'를 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한다.

대구시는 현재 지식기반산업 육성전략의 하나로 섬유, 기계산업을 대체할 유망산업으로 의료산업을 지정하고 이를 실현할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미래 전략산업의 하나로 의료산업을 선정하고 올해 안에 첨단의료복합 단지 후보지를 선정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대구시가 가진 의료산업 인프라를 점검하고 외국의 의료산업 실태를 대비시키는 기획이다.

먼저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의료산업을 개발하고 있는 태국을 찾았다. 태국의 대표적인 사미띠벳 병원(사진). 선진국 수준에 걸맞은 병원시설과 첨단의료기구, 외국인 환자를 위한 편의 시설 등을 갖추고 외국 의료 수요를 끌어오고 있는 병원이다. 이외 전략적으로 의료허브를 이룬 싱가포르 라플즈 병원,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 분원, 싱가포르 대학병원의 인프라를 둘러보고 생약개발을 통한 의료산업을 개발하는 일본 오사카의 전략을 점검했다.

최근 대구를 찾는 중국인 성형 의료관광, 모발이식 수요실태를 포함한 최근 의료수요 관광객의 현황을 살펴보며 대구의 의료산업 성공 여부를 가늠해 본다. 한편, 의료산업 허브를 위한 의료계에 요구사항이나 의료법 개선 등 이를 위한 총체적인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점검하는 기회를 갖는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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