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따라 국내 식량 자급률과 먹을거리 안전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농협 경북본부는 14일부터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얘들아! 밥먹자'를 연다.
YWCA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행사에는 안동(8), 포항(4), 경주(3) 등 경북 3개 시군 15개 학교 1만4천명이 참여해 우리 쌀과 식재료로 만든 주먹밥을 맛보게 된다.
농협은 아울러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각급 학교에서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식품전문가 특강을 실시하고 방학기간에는 농촌 현장과 쌀 가공시설(RPC)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농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02년 87㎏에서 2004년 82.0㎏, 2007년 76.9㎏으로 계속 줄고 있으며, 아침밥을 굶는 청소년과 직장인의 비율이 각각 33.3%, 28.6%에 이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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