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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를 통해 미국 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를 봤다. 당시 사망자만 20명이 넘었다고 한다. 바람기둥이 하늘과 땅을 이으면서 집이나 나무 등을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빨아들이는 무시무시한 놈이 토네이도다. 뜨거워진 공기덩어리가 주변의 찬 공기와 만나 급격한 상승작용을 일으키며 생기는데 종종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한단다. 자연재해 영화 '투모로우'의 전율이 새삼 느껴진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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