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구체화 단계에 접어든 포항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배판덕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9일 오후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동해·장기면 일원에 99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 공공시행에 관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와 토지공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이달부터 주요 유치업종 선정, 산업용지 수요조사, 개발방향,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포항시는 각종 행정지원을 맡고 한국토지공사는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포항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중 착공해 2014년 준공 예정으로, 포항시와 한국토지공사는 용역결과가 가시화되는대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 단지조성 사업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국가산업단지 규모가 기존 포항철강공단 1·2·3연관단지와 맞먹는 크기로 조성되는 만큼 포항은 철강· 하이테크·부품소재로 특화된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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