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대규모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 문화제'가 개최돼 성난 민심을 반영했다.
대구경북 6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대구경북시도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주부, 청소년 등 시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구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을 비판하는 촛불 집회(사진)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정부는 15일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합의고시를 연기하고 협상을 다시 벌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정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