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역도 해수범람으로 인한 인명 피해 위험성이 높다는 보도(본지 6일자 8면)에 따라 포항해양항만청이 8일부터 행락객의 출입이 잦은 포항항(영일만항 포함)과 울릉항·구룡포항·후포항 등의 방파제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최근 충남 보령의 해안사고를 교훈삼아 방파제에 설치돼 있는 안전난간대와 대피소, 구명환의 손상여부와 실제 사용여부 등을 점검하고, 추가 시설이 필요한 곳은 보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이 부족할 경우에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방파제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시설물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 조치일뿐"이라며 "방파제를 이용하는 행락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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