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대창면 노재희(76·오른쪽) 할머니가 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3회 농협효행상' 시상식에서 효친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농협효행상은 농협이 경로효친사상의 보존 및 확산을 위해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경북농협은 지난 4월 노 할머니의 효행 소식을 알리기 위해 경북 대표로 추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노 할머니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부끄럽고 건강하신 어머님께 감사 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노 할머니는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가난한 4남매 집안의 맏며느리로 시집와서 어린 시동생과 시부모님을 모셔오다 1984년 병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3년간 극진히 보살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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