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을 위해 헌신할 채비를 갖췄다. 맨유는 리그 라이벌인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다투는 얄궂은 운명에 처했다.
2경기씩 남겨놓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위 맨유는 3일 오후8시45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0위)와 홈 경기를 갖고 2위 첼시는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12위)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승점은 81점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있는 맨유가 웨스트햄을 이기면 우승에 한 발 다가가게 된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쳐 라이언 긱스와 루이스 나니를 제치고 주전급으로 도약한 맨유의 박지성은 이 중요한 경기에서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한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 홈에서 불꽃 같은 공격을 퍼부을 전망이다.
김지석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