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후 수그러질 듯
대구경북지역에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울진의 30일 낮 최고 기온은 31.4℃로, 올 들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평년 기온보다 10℃ 이상 높았다. 영덕도 30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11.7℃ 높은 30.7℃를 기록했고, 대구도 28.8℃로, 평년보다 6.2℃도 높았다.
이러한 초여름 날씨는 주말까지 계속되다 어린이날인 5일부터 서서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현상을 일으키면서 기온이 높아졌다"며 "이번 주말까지 30℃에 육박하는 더위가 이어진 뒤 다음주 초부터 서서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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