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관광목장-충북 단양과 경북 예천의 경계로 백두대간에 소백의 주봉에서 흘러내린 촛대봉과 옥녀봉 사이에 둥지를 틀고 있다. 해발 850m 고지 저수령 35만평 초지에 단양축협이 한우 3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푸른 언덕 위에 풀을 뜯고 있는 소의 모습은 신선한 풀내음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더해준다.
이곳에서는 관광과 함께 숙박·식사가 가능하다. 통나무식 콘도형 방갈로 6동과 민박형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고도가 높아 한여름에도 에어컨이 필요없을 만큼 서늘한 날씨로 피서객들에게 인기다. 방갈로 앞에는 수영장도 있다. 텃밭에서 가꾸고 있는 무공해 상추·고추 등을 직접 따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 축산체험 초가집도 있다. 통나무 방갈로(5인1실) 평일 8만원, 주말 10만원. 여관(4인1실) 4만원. 목장 내에 촛대봉 등산로가 있다. www.sbsanfarm.co.kr 043)422-9270~1.
◆ 방곡도예촌-장회나루에서 20km정도 달리다 보면 나온다. 17세기 경부터 백자와 분청사기를 생산한 조선시대 민수용 도자기의 집산지로, 이곳에서 발견된 옛 가마터는 조선시대 민요자기의 변천 양상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7명의 도예인이 전통적인 장작가마를 이용해 옛 방식 그대로 도자기를 굽고 있으며 도예교육원, 도자기전시관, 판매장이 있다. 도자기를 만드는 현장을 방문해볼 수 있으며, 하루 전 예약(010-2050-5607)하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참가비는 1점당 1만원.
장회나루에서 방곡도예촌으로 향하는 길은 드라이브코스로 최고다. 월악산국립공원을 접어들면 굽이굽이 계곡이 좋아 시간가는 줄 모른다. 어느 곳이든 차를 세워 찬물에 발을 담가 보는 것도 좋다. 도자기 전시판매장 043)422-5010.
◆ 사인암-단양 8경 중 하나. 대강면 사인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雲仙九曲) 중 제7곡에 해당. 고려 말 대학자 역동 우탁(易東 禹卓) 선생이 사인(舍人) 벼슬로 재직 할 당시 이곳에서 청유했다 하여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이 명명했다.
수직으로 치솟은 석벽은 독특한 흥취를 자아낸다. 조선시대 화원인 단원 김홍도를 비롯해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을 찾아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남기거나 석벽에 각자(刻字) 하기도 했다.
◆ 단양유황온천- 단양유황온천에 잠시 들러 피로를 푸는 것도 좋다. 단양유황온천은 지하 648m 깊이에서 샘솟는 하루 3천500여톤의 온천수(수온 27도)로 신경통·류머티즘·관절염·피부미용 등에 좋고 변비나 비듬·소화불량·기관지염 등에도 효능이 있다. 남조천 상류 해발 약 50m지점에 위치해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043)42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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