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Beautiful People Better Tomorrow)'.
지난 1945년 창업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화장품 및 녹차 산업을 이끌어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지난해 11월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한 아모레퍼시픽은 사회공헌활동에 창업자와 CEO가 지속적인 관심과 모범을 보임으로써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등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
◆'핑크리본 캠페인' 및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
2001년 시작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는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을 높이고 조기검진을 통한 모성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행사. 지난해에는 5개 대회에 총 2만7천300여명이 참가해 대회 참가비 2억7천300만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 투병 중인 환자들이 항암 및 방사선 치료에 따른 외모 변화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Look Good Feel Better'에도 후원하고 있다.
◆'AMOREPACIFIC 여성과학자상'
아모레퍼시픽은 여성과학자의 진흥·육성을 위해 업적이 탁월한 이들을 선정해 포상하고, 공적을 널리 알려 미래 여성 과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5년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여성과학자상'을 제정하고 2006년과 2007년 수상자들을 배출했다. 여성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 상은 총 상금이 7천만원으로 우리나라 여성 과학자상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해피 바스, 해피 스마일(Happy Bath, Happy Smile)
'해피 바스, 해피 스마일'은 아모레퍼시픽의 보디 전문 브랜드 '해피바스'가 사회복지법인 태평양복지재단과 함께 여성 및 아동생활시설의 목욕탕과 화장실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총 38개 시설에 4억1천만원을 지원했다.
◆사랑의 나눔 활동과 매칭기프트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부터 연 2회 전 임직원이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각 시설에 필요한 맞춤 봉사 활동을 통해 300여개 시설에 화장품, 녹차 등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는 '아모레퍼시픽 사랑의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마다 시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직원 및 고객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 제도에 기반해 팀별로 봉사할 시설을 정하고 시설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봉사활동을 한다. 행사에 드는 비용과 교통비, 물품 등은 회사에서 전액 지원한다. 지난해 2월에는 서경배 대표이사가 유니세프에 사재 1억5천만원을 출연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인 1억5천만원을 기부해 북한 어린이 건강 증진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모자가정 빈곤탈출 지원
창업주 장원(粧源) 서성환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된 '아름다운세상 기금'으로 전개되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무담보 소액 대출 제도) 사업 '희망가게'는 저소득층 여성 가장과 아동에게 빈곤탈출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희망가게는 2004년 7월 1호점을 오픈한 이후로 2007년 12월 25호점을 오픈하는 등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창업주인 모자가정 가구주들은 희망가게 수익을 바탕으로 자립을 도모하는 한편, 남은 수익은 다시 아름다운세상 기금으로 기부해 다른 모자가정 가구의 자립을 돕고 있다. 또 창업을 희망하는 모자가정 가구주 어머니들의 컨설팅 역할도 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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