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10㎞ 구간에서 41분 39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한 여주마라톤클럽 김대순(45·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리)씨는 수도권에서는 꽤 알려진 마라톤 마니아. 최근 서울에서 열린 동아마라톤대회 출전에서 기록이 썩 좋지 않았던 탓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우승의 기쁨이 더 커 보였다.
게다가 김씨는 2위와 무려 4분여 차이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우승을 더욱 값지게 받아들였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하프마라톤대회에 대부분 참가하고 있다는 김씨는 최근 8년 동안 159회나 출전해 하프와 10㎞ 구간에서 80회 정도 우승한 마라톤의 대가.
그는 "지방에서는 가장 큰 대회인 매일신문 소백산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특히 기쁘다"며 "이번 마라톤대회는 날씨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이 수려해 레이스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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