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 희생자 추모식이 28일 오전 10시 50여명의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달서구 학산공원 위령탑에서 열렸다. 정덕구 4·28 유족회 회장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 아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이 잊혀 가고 있지만 이 같은 끔찍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4·28 추도식은 10주기째인 2006년부터 유가족들만 참석한 채 거행되고 있으며, 대구시는 매년 위령탑 보수 비용으로 1천500만원을 유족회에 지급하고 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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