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지난해 12월 19일 실시된 청도군수 재선거와 관련, 자원봉사자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돈을 준 혐의로 후보자 A(59)씨를 대구지검에 고발하고, 선거운동원 B(38)씨와 이들로부터 돈을 받은 자원봉사자 26명을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낙선한 후보자 A씨는 선거운동원 B씨에게 자원봉사자 30여명을 모집·관리하도록 한 뒤 선거가 끝난 지난 1월 7일 B씨를 통해 활동일수에 따라 일당 7만원씩 모두 2천7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19 단체장 재선거와 관련, 선거운동원이 부정선거에 연루된 경북지역 낙선 후보는 영천 3명에 이어 4명으로 늘어났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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