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역 교육의 백년대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인재 육성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재)상주시장학회 출범(사진)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22일 출범한 상주시장학회는 올해 시 출연금을 포함해 40여억원을 조성하는 등 2017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10년에는 50억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장학사업과 우수교사 지원, 교육환경 개선, 예능·체육·기능 등 우수 학생 발굴 등 각종 사업을 펴게 된다.
출범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과 장학회 임원 등 6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했다. 이날 서울대 의예과 정진섭씨 등 대학생 7명, 상주고 강인교(1년)군 등 고등학생 30명 등 37명의 지역 인재들이 2천900만원 규모의 첫 장학금 수혜자가 됐다.
또 상주시는 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지난해부터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무료 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원어민 강사 초청 강의, 중3 학생 학력경시대회 개최 등 각종 사업에 1억원을 투입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올 한해 동안 학교급식비 지원에 4억원, 학생들의 특기·적성·외국어 교육 등 개인별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농산촌 방과 후 학교 운영에도 4억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 총무팀 하상섭 담당은 "상주 과학교육관 영어체험센터 건립에 3억원을 지원하고 학교 체육관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나서는 등 시가 인재육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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