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된 도리를 한 것뿐인데 귀한 상까지 받게 돼 면목이 없습니다."
제51회 보화상(효행상) 수상자로 선정된 권사득(65·사진)씨는 연방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며 겸손해 했다.
권씨는 92세 된 시모를 40여년간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딸과 친구 같은 마음으로 봉양해 왔으며, 최근 10년간은 치매를 앓고 있는 시모의 병수발까지 지극정성으로 펼쳐와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권씨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1남 4녀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사회에 진출시켰고, 지난 2005년 남편을 지병으로 잃은 후 노인가구가 되면서도 병든 시모 수발과 힘든 농사일을 도맡아와 주위의 귀감이 돼 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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