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의 관리체제가 바뀐다.
구미시는 이달 말부터 문화예술담당관실 박대통령기념사업담당의 사무실을 생가로 이전, 2명의 직원과 공익근무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기로 했다. 토·일요일 등 공휴일에도 직원들이 교대 근무하며, 야간에는 무인경비 시스템을 이용하는 등 보안 대책도 마련했다. 구미시는 또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해설사 2명을 고정 배치, 생가에 대한 안내와 해설을 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고 김재학 생가보존회장이 인근에 살면서 20여년간 무보수로 관리를 맡아왔으나 김 회장이 지난달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에는 임시로 파견된 일용직과 공익근무요원이 관리해 왔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생가 소유권은 장조카인 박재홍 전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었으나, 1996년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로 이전됐다가 2003년 2월 20일 구미시로 넘어갔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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