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유호근)는 24일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 당시 대선후보들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뿌린 혐의로 전 영남대 총학생회장 C(31)씨를 구속했다. C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부패청산' 등의 내용으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이회창 무소속 후보를 비방하는 4쪽 분량의 유인물 400여장을 만들어 L씨 등 학교 후배 4명에게 대구지하철 역사와 아파트 등에 배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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