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차 단체들

입력 2008-04-24 07:56:03

대구지역에는 차 인구가 많은 만큼 차 단체들도 많다. 오랜 역사를 갖고 차 교육의 선봉에 서 있거나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차 단체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이 외에도 지역에는 규모가 크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차회들이 많다.

(사)종정다례원(이사장 정금선)

1975년 종정다도회로 창립, 79년 미국 국제여성대회에서 한국의 전통 다도를 소개하고, 85년부터 한일 차문화교류 및 헌다식을 여는 등 전통차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서고 있다. 이곳에서 뻗어나온 지회만 20여개가 되며, 약 3천명 이상의 차인들을 배출하는 등 대표적인 차 단체. 053)341-4466.

(사)청백다례원(이사장 배근희)

청백다례원은 83년 창립 이후 많은 차인들을 배출하고 있다. 산하 17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매년 일연선사 추모다례제, 원효선사 탄생다례제 등을 열고 있다. 선차반·신부수업반·사범반 등과 전통예절 지도사과정, 포럼반 등 교육과정을 두고 있다. 원광대 정규과정 석사반, 전문반도 운영중이다. 배 원장은 1천여명이 넘는 제자를 배출했다. 053)768-2516.

(사)영남차회(이사장 김길웅)

86년 당시 전국 유일 차동호인 모임으로 출발, 지금까지 수백명의 차인들이 거쳐 갔다. 창립 당시 전국적으로 회보를 발간했다. 지난 19일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갖고, 새출발을 선언했다. 현재 1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초급·중급과정 등 매주 2시간씩 전통 차문화예절교육을 진행 중이다. 9월에는 고급과정도 개설한다. 6월까진 '차와 명상'프로그램도 연다. 053)628-9550.

(사)우리차문화연합회(이사장 김순동)

98년 창립, 동다원동다회·자운예다회·수정다례원·원정다례원·남정다례원·한둔예다원 등 27개 지회를 두고 있다.'우리차문화대학원'이라는 심화과정도 연다. 2001년부터 교사 연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청소년 차 우리기 대회'를 여는 등 청소년 차 예절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053)745-6645.

(사)초암차도진흥협회(이사장 이욱형)

80년 5월'초암차회'로 시작해 99년 문화관광부 허가로 사단법인 초암차문화원으로 설립. 지금까지 거쳐간 사람이 1천명이 넘는다. 대학마다 차동아리 차멋회·명연회·계명다인회·천마다향회 등을 창립, 젊은 다도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폐교를 리모델링한 초암전통문화학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www.chado.co.kr 053)421-8807

한국홍익차문화원(원장 최정수)

2000년 개원했다. 최 원장은 차문화가 전무하던 70년대 영남차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대구중등교원다도연구회, 한국다인연합회 결성을 주도했다. 약 4천500여명의 차인이 거쳐갔으며 현재 100여명이 활동중. 부산·경주·밀양 등에 지회가 있다. 정규반으로 입문·연구·준사범·사범·교수반을, 특별반으로 지도자 심화반, 전문인 이론반, 명선다도반을 개설하고 있다. www.hongikcha.org 053)623-7366.

(사)명전예다원(이사장 김옥희)

99년 차를 좋아하는 불자 중심으로 모여 지금은 차와 예절, 전통음식 교육까지 아우르고 있다. 약 20여개 지회에 회원은 100여명. 관혼상제 등 전통 예절을 중요시하고 종가 출신 이사장의 솜씨 덕분에 전통음식 교육도 활발하다. 다식·한과반·저장식품·다과류·떡 등 다양하다. 차관련 교육은 입문·초급·중급·사범반·연구반 , 예절은 청소년예절·규수예절·성인예절 교육과정이 있다. www.mjtea.org. 053)428-7766.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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