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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식혀줄 봄비가 내린 23일. 물기 머금은 튤립의 색깔이 비 때문에 더욱 선명하다.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다소 쌀쌀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을 울릉도·독도 5∼10㎜, 대구 경북은 5㎜ 내외로 내다봤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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