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원전인 울진원자력본부가 국내 원자력 발전단지 중 최단기간 총발전량 5천억㎾h를 달성했다.
울진원자력본부는 "1988년 4월 7일 최초 전력을 생산한 이후 58만755시간 만인 지난 20일 오전 7시 5분을 기해 총발전량 5천억㎾h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발전량 5천억㎾h 달성은 1978년 상업운전에 들어간 부산 고리원자력본부(79만3천시간)와 1986년 운전에 들어간 전남 영광원자력본부(59만3천시간)에 이어 세번째지만 도달 기간은 국내 원자력본부 중 가장 짧다.
5천억㎾h의 전력량은 석탄 1억2천만여t, 석유 5억4천만배럴, LNG 약 6천300만t의 대체효과가 있다는 게 한수원 측의 분석이다.
비용 측면에서는 약 53조원의 유류 사용효과가 있으며 석탄 발전소 가동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억8천여t 이상 저감해 온실가스 감축을 국가 의무로 한 기후변화협약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현택 본부장은 "안전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값싸고 깨끗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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