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율화 반대" 전교조 농성·교육연대 성명

입력 2008-04-22 10:11:15

▲ 대구 전교조 소속 교사 50여명이 21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정부의 학교자율화 추진 계획에 반대하는 규탄집회를 갖고 있다. 학교자율화 정책에 대해 교사들은 공교육을 망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한층 더 입시지옥으로 내몰리게 한다고 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 대구 전교조 소속 교사 50여명이 21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정부의 학교자율화 추진 계획에 반대하는 규탄집회를 갖고 있다. 학교자율화 정책에 대해 교사들은 공교육을 망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한층 더 입시지옥으로 내몰리게 한다고 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대구경북의 전교조,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에 대해 반발, 성명을 내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21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 저지를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평등교육실현학부모회와 민주노총 대구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교육청지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경북지부 등으로 구성된 경북교육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4·15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은 '자율화'와 '희망과 선택권'이란 미명 아래 학생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몰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만 부추기는 조치"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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