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제작된 초경량 무인항공기가 독도 상공을 첫 비행(본지 18일자 9면 보도)하고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충남대 전기공학과 무인항공기팀은 21일 경북 울진에서 무인 비행기를 띄워 독도까지 왕복 운항하며 항공사진 촬영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무인비행기는 20일 오전 10시 5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비상활주로를 떠나 2시간여 만에 독도에 도착해 동도와 서도를 선회 비행하며 독도 상공을 촬영한 뒤 오후 2시 40분쯤 울진 비상활주로로 무사히 회항했다. 이날 운항한 거리는 450여km로 무인항공기가 독도 왕복 비행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비행에 투입된 무인 항공기는 '아리스 스톰(Aris storm)'으로 이 대학 전기공학과 무인항공기팀인 에어게이트와 벤처기업 'NES'가 함께 개발했으며 날개 길이 2.9m, 중량 11.2kg에 48㏄ 엔진, 항법센서, 카메라 등을 갖췄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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