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 등 참석 日서 MOU 체결
일본 아사히글라스사(社)가 구미국가산업 4단지 내 계열사인 아사히글라스화인테크노한국(AFK)㈜에 1억5천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관계자들은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 행사에 맞춰 일본 도쿄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아사히글라스사 디스플레이 부문의 니시미 유지 사장과 1억5천만달러의 추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계 4대 유리 메이커 중 하나인 아사히는 2004년 구미국가산업 4단지에 LCD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AFK를 준공, 가동하고 있는데 이번 추가 투자로 용해로와 연마로를 한기씩 증설하게 된다. AFK의 추가 투자로 한국의 관련 업체들이 수입에 의존해 오던 LCD용 원재료를 원활히 공급받는 것은 물론 고급기술이전 및 고용증대효과가 기대된다.
아사히글라스의 이번 추가 투자는 경북도, 구미시의 기업유치를 위한 정성과 신뢰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관용 도시자와 남유진 시장은 이날 한일 경제인연합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 일본 기업인들에게 구미국가공단을 비롯, 경북지역의 투자 환경에 대한 장점 및 외국인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홍보했다.
구미국가공단에는 AFK를 비롯해 PDP용 유리제조업체인 아사히PD글라스한국(PGK), 한국전기초자(HTG) 등 아사히 그룹 3개 계열사 사원 1천2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투자로 사원이 1천5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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