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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상과는 달리 '봄의 불청객' 황사 소식이 뜸하다. 이유는 기압 배치가 역전돼 있기 때문. 황사를 실어 나르려면 중국의 발원지에 고기압이 형성돼 북서풍이 불어야 하는데 한반도 쪽으로 바람이 불지 않아 황사 위험성을 낮추고 있는 것. 사람들은 모처럼 황사가 없는 청명한 봄 기운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좋다. 올해 봄은 모두에게 축복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 것 같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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