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과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폭등세를 나타내면서 21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장중 1,800을 탈환했다.
21일 오전 10시30분을 넘어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인 18일 종가보다 29.89포인트(1.69%) 오른 1,801.79를 기록, 마침내 1,8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800선에 오른 것은 지난 1월11일 장중 1844.57을 기록한 이후 100일 만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18일)에 비해 7.56포인트(1.17%) 상승한 651.31을 나타내면서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씨티그룹 및 구글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올라오면서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81%, 나스닥 종합지수 2.61%,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1.81% 등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우리 증시에 훈풍이 불어왔다.
특히 외국인들은 21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천219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건설(2.71%), 운수창고(2.18%), 철강·금속(2.41%), 기계(2.14%), 증권(2.05%)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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