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디움 서편 주차장 지하공간개발 민간 사업자 공모에 2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대구시는 16일 마감한 대구 스타디움 주차장 지하공간 개발 사업에 칼라스퀘어와 칼라지움 등 2개 업체가 신청을 했으며 이달 말쯤 평가위원회를 구성, 내달초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라스퀘어와 칼라지움 2개 컨소시엄은 모두 대구 지역 업체들이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칼라스퀘어는 현대와 GS건설이, 칼라지움은 서한과 한라주택이 시공 건설사로 참여하고 있다.
월드컵 지하 공간은 부지면적 4만9천886㎡(건축연면적 4만7천448㎡)에 쇼핑센터(3만3천㎡), 공연장(1만703㎡), 음식점(3천745㎡) 등이 들어서게 되며 총사업비는 1천500억원 안팎으로 2011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사업비를 투자한 뒤 20년 사용 후 시에 기부채납하는 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설계회사인 저드가 참여한 칼라스퀘어는 국제적 명품 쇼핑몰 및 프리미엄급 공연 공간을 개발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지역 설계업체인 토담이 참가한 칼라지움은 월드컵 공원 특성을 살린 레저 및 문화 공간 개발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컨소시엄의 재무 상태 및 신뢰도와 개발 능력 등 사업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지하 공간 개발이 완료되면 월드컵 경기장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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