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펀드' 사랑해 볼까
가장 흔히 그리고, 많이 사용하는 영어단어인 LOVE(러브)는 '사랑하다'란 의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어떤 것 들일까?
작년 한 해는 이런 사랑스런 펀드와 회사들과 상품들이 즐비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런 것들에 매료돼 앞뒤 가리지 않고 좋은 감정을 표현했으며, 돈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주식과 펀드 사랑에 따른 실연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 이런 투자시장에서도 사랑 받았던 펀드가 있었다. 이른바 '러브 펀드'가 그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러브는 사랑의 LOVE가 아닌 러시아 펀드와 브라질 펀드의 맨 앞 글자를 따와서 '러브'로 부른 것. 그렇다면 도대체 이 펀드들은 어떤 사랑 받을 짓을 한 것일까?
3월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54개 해외 주식형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남미 신흥국 주식이 16%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유럽 신흥국(11%), 신흥국 주식(8%), 동남아 주식(6%)이 뒤를 이었는데 국가별로는 브라질 펀드가 20% 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러시아 주식형도 12%의 수익률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작년에 두각을 나타냈던 중국 펀드의 수익률은 3%에 불과했고, 인도 펀드는 최근 1개월간 2%의 손실을 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에서도 브라질과 러시아 펀드가 각각 5,4%로 중국(-12.31%), 일본(-9.72%), 인도(-5.41%)보다 높았다.
올 들어 중국 등의 아시아권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브라질 등의 중남미 국가의 증시는 원자재 가격 강세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중남미는 막대한 천연자원과 인접하고 있는 미국시장을 기반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만성적 외채 및 인플레이션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전망에 힘입어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및 러시아 증시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로 글로벌 시장이 전반적인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신흥시장과 상품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전문가 추천상품
▶삼바 브라질 주식형 펀드=브릭스(BRICs) 가운데 증시가 가장 저평가돼 있는 브라질 주식시장에 집중 투자한다. 브라질 우량 기업 주식에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넣고, 장기 운용하는 상품이다. 작년 8월8일 설정된 후 924억원(3월31일 기준)이 몰렸다.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브라질 기업 주식 및 주식예탁증서(DR)에도 투자하고 있어 해외 펀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달러화를 기준으로 환헤지를 하고 있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 가치가 브라질 현지 통화보다 약세를 보이면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설정 후 1개월 수익률은 -6.96%를 기록했지만 3개월 -2.32%로 개선됐고, 6개월 수익률은 4.18%의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달 28일까지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5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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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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