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블룸 글/권송이 그림/이주희 옮김/시공주니어/308쪽/8천원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인 주디 블룸이 전하는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가족 사랑이 있는 이야기다.
'돈, 돈, 돈, 나는 돈이 좋아!'를 외치는 여섯살짜리 '퍼지'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피터는 고작 여섯살의 나이에 돈타령을 하는 동생 퍼지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전 세계를 사겠다고 종이로 '퍼지 돈'을 만들지 않나, 자신의 꿈은 '부자'라며 이름도 부자인 '리치(Rich)'와 단짝이 되질 않나, 조폐국에 견학을 가서 기념품 가게에 돈 그림이 그려진 넥타이를 사질 않나.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적극적이기도 하고 극성맞기도 한 동생을 둔 형 피터의 삶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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