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14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담석클리닉'을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담석클리닉은 담석증과 관련한 접수에서부터 외래진료, 검사, 결과 확인, 수술 등 치료 결정까지 모든 과정을 당일 마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외래 진료 및 검사를 통해 담석 판정을 받은 뒤 수술 결정까지 평균 3, 4회 병원을 방문해야 해 일주일 정도가 걸렸다. 병원은 이를 위해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등 관련 진료 및 지원 부서 간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교수 진료 시간을 재배정하는 등 환자 중심으로 내부시스템을 개선했다.
영남대병원 김태년 소화기센터장은 "담석증은 5~10% 정도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인데 진료와 검사 결과 확인 등에 많은 시간이 걸려 신속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리닉을 열게 됐다"며 "운영 성과가 좋을 경우 위, 대장·항문 등 다른 소화기 질환으로 전문클리닉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석클리닉은 월·수·금요일 오전에 운영되고, 진료의뢰센터에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053)620-4465.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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