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죽음' 고혈압, 알고 이기자
고혈압이 없는 당신이 현재 55세라면 10년 뒤 고혈압이 생길 확률은 거의 90%다.
최근 급사, 돌연사가 급증하고 있다. 원인은 대부분 고혈압이다. 급성심근경색, 심장마비, 뇌졸중 등 고혈압은 예고된 불청객이다.
EBS TV 국민건강프로젝트 '한국인의 성인병, 명의에게 묻다'에서는 11일 오후 9시 50분부터 고혈압, 갱년기, 만성간, 내장비만, 치질, 당뇨 등 6부에 걸쳐 성인병 분야 최고 명의와 함께 성인병을 이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 중 제1부가 고혈압이다.
한국 성인의 25%가 고혈압 환자. 60대가 되면 90% 정도가 혈관 노화로 고혈압 상태가 된다. 그러나 환자의 절반이 고혈압을 모르고, 알더라도 그 절반만 치료를 받고 있다.
고혈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흔하게 발생하고,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40대 함형석씨의 혈압은 170-110. 무시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치다. 그는 평소에도 혈압이 높게 나왔지만 식습관과 운동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 이미 심벽이 두꺼워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증상이 없다는 걸로 건강을 자신했던 그는 고혈압의 무서움을 인지하고 현재 꾸준히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
부천 세종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노영무 교수와 황흥곤 교수에게 고혈압의 정확한 치료법을 들어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