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 농산물 달고 맛 있어요
주왕산 국립공원과 주산지, 절골계곡과 달기(청송읍)'신촌(진보면) 약수탕, 신성계곡, 방호정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많아 연중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곳이기도 하다.
또 맑은 공기와 오염되지 않은 물, 건강한 토양 덕택에 청송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 등 특산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리적 특성상 고지대에 위치하면서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로 인해 일교차가 커 이곳 농산물들은 당도가 높고 맛이 특히 뛰어나다.
▲꿀사과
해발 250m 이상, 연평균 일교차가 13℃로 사과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닌 까닭에 청송사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신선도가 높다. 육질도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아 달고 맛있는 '꿀사과'라는 별칭을 달고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청송사과가 전국 으뜸농산물품평회 과실부분에서 연속 3년 대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국내 최고의 사과임을 알 수 있다.
최근 청송의 사과 재배농가들은 껍질째 먹는 사과, 항산화폴리페놀사과 등 고품질 고기능성 사과 재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사과축제를 열어 명품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구입문의는 군친환경농정과 054)870-6271.
▲꽃돌
꽃돌은 용암이 식는 속도에 따라 다양한 무늬가 돌에 새겨진 자연의 걸작품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전국 수요량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이곳 꽃돌은 특이한 돌조직으로 인해 세계적인 희귀석으로 인정받으면서 수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양이나 형태에서도 국화'매화'목단'해바라기'장미 등 수십종류가 있으며, 색상의 화려함도 탁월하다. 구입문의는 신촌꽃돌협회 054)873-1104, 청송꽃돌특산단지 054)872-9545
▲파프리카
노랑'오렌지색'빨강 등 3가지 색의 청송 파프리카는 단맛이 강하고 비타민과 각종 무기물을 다량 함유, 웰빙 채소로 각광받고 있다.
기후조건에 맞춰 경북에서 처음으로 여름 파프리카 재배를 시작한 이곳에서는 매년 6월에 첫 수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판매한다. 2004년 일본에 수출한 이래 지난해에만 약 500톤 200만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토종 약대추
껍질이 얇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일반 소비자들로부터는 물론, 최상의 한약재로도 인정받고 있다.
향토자원의 대표 브랜드로서 조상 대대로 전승, 보존돼온 청송 약대추나무와 열매는 알이 작으면서도 향기가 독특하며 저장성도 탁월해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입문의는 부남하속대추작목반 054)873-1763, 청송농협 부남지소 054)872-3524
우문기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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