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뜻이 항상 정치보다 앞서 간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선거도 국민의 뜻이 잘 반영될 것이고 국가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국립 서울농학교에 마련된 청운동 제1투표소에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투표한 뒤 이같이 말하고 "많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국정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소에서 먼저 투표하라고 양보하는 시민에게 "줄 서서 해야지. 먼저 하세요."라고 사양했다. 투표를 끝낸 이 대통령은 투표 참관인들과 악수한 뒤 김 여사에게 투표 확인증을 보이며 "이거 내면 어디 들어갈 때 2천원 삭감된다고 하더라. 꼭 들고 가야지."라며 시민들에게도 확인증을 보여주며 "이거 활용하세요."라고 말하고 투표소를 떠났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