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신 페르랑 지음/강현주 옮김/한울림스페셜 펴냄
장애아이를 둔 부모들이 지나치기 쉬운 아이의 기본적인 욕구와 발달단계, 장애아동의 다양한 특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흔히 장애아는 '장애'라는 특성 때문에 '아이'로서의 특성을 잊어버리게 된다. 장애아는 아이로서 누려야 할 많은 경험을 누리지 못할 때가 많다. 장애아는 장애가 없는 아이들에 비해 발달 속도가 느릴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경험의 폭이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 장애아동과 부모는 '장애아와 부모'로 만나기 전에 '아이와 부모'로 만나야 한다. 부모는 장애라는 그늘에 가려 보이지 않던 아이의 기본적인 욕구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이를 채워주려고 노력해야 하며 잠재되어 있는 아이의 능력과 특성을 살려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생활 속에서 아이의 특성을 살려 줄 수 있는 구체적인 교육방법을 제시한다. 256쪽, 1만 원.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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