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8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홧김에 차량 사이드미러 등을 잇따라 부순 혐의로 J(14)군 등 중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오후 북구 매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 주민으로부터 "어린 녀석들이 왜 담배를 피우느냐"는 꾸중을 듣자 화풀이로 승용차 9대의 사이드 미러, 윈도 브러시 등을 발로 차 부수는 등 모두 427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아파트단지에 사는 이들은 범행 장면이 CCTV에 찍혀 붙잡혔는데 "어른에게 혼이 나 순간적으로 저지른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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