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이틀 앞두고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후보가 상대후보의 여성연설원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 북구에 출마한 무소속 허명환 후보 측은 6일 오전 10시쯤 포항 청하 시장터 거리유세 과정에서 한나라당 이병석 후보가 자신의 여성연설원인 K(47)씨에게 유세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허 후보 측은 이날 이 후보가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너 뭐하는 거냐"는 등 폭언과 함께 삿대질을 하며 차량연설대로 오르려 하자 이 후보 수행원이 말리는 등 소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유세장소에 도착한 후 허 후보 측 연설원이 장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잠시만 자리를 비켜달라고 양해를 구했는데도 비켜주지 않아 화가 난 것은 사실이지만 폭언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포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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