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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기를 맞은 까마귀 부부가 둥지에 사용할 부드러운 털 훔치기에 나섰다. 6일 오후 대구 달성공원 동물사육장에 침입한 까마귀 부부가 휴식을 즐기는 사슴의 엉덩이 털을 뽑고 있다.(가운데) 또한 조랑말의 꼬리털을 물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아래) 사슴털을 한입 훔친 까마귀.(위)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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